1972년 10월 13일, 우루과이 공군의 571번 비행기가 몬테비데오에서 칠레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비행기에는 5명의 승무원과 40명의 승객이 탑승하였는데, 그 중 대부분은 우루과이 럭비 팀 Old Christian Club의 구성원과 그들의 가족,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는 안데스 산맥을 지나는 도중 산에 충돌해 13명이 사망하였고, 그 후 몇 일 동안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부터 72일 후, 16명의 생존자가 극한 기후와 식량 부족 상황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이 사연은 ‘안데스의 기적’으로 알려지며, 고립된 상황에서 생존력을 발휘한 이들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J.A. Bayona 감독의 ‘La Sociedad de la Nieve’라는 영화로 선보여집니다. 이 영화는 사고와 생존 기간을 충실하게 그린 것으로, 생존자 Nando Parrado, Roberto Canessa 및 다른 동료들이 운명을 이기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30년 전에 나온 ‘¡Viven!’ 영화의 속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571번 비행기 사고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국경에서 가까운 ‘눈물의 계곡’이라는 곳에서 발생하였지만, 영화 촬영은 스페인의 그라나다 시에라 네바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촬영은 고도 2,000m 이상인 Pradollano, la Hoya de la Mora, Cortijo La Argumosa (Güéjar Sierra 지방에 위치), ‘Laguna de las Yeguas’ 등의 장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겨울에는 극한의 조건이었지만 이를 통해 영화에 현실성을 더하였습니다. 이 기대작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촬영되었으며, 제작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La Sociedad de la Nieve’는 Pablo Vierzi의 동명의 책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지난 12월 영화관에서 개봉되었으며 1월 4일부터 Netflix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안데스 산맥 비행기 사고와 생존의 기적을 재현한 멋진 작품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이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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