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일보]
12월 다리의 끝은 크리스마스 경품 복권 추첨과 직접 연결되는 12월 22일로 알려졌다. 그 전까지 12월 6일과 8일은 전국적으로 휴일로 지정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2일의 쉼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의 ‘무자비한 수녀수석기생 공정일’은 12월 8일에 발생하며, 이날은 모든 스페인인들에게 추가적인 휴일을 선사한다. 이 휴일은 무자비한 수녀 수석기생에 대한 찬미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학교들은 12월 11일까지 수업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은 이 휴일을 즐김으로써 다음날인 12월 8일을 준비한다. 스페인에서는 12월 8일에 열리는 카톨릭 날짜로써 수녀의 공정일을 기념하는 것이 전통이다.
이 종교적인 축제는 예수의 어머니가 죄 없이 태어났다는 교리를 강조하며, 1854년 12월 8일 교황 Pius IX의 계림에 따라 제정되었다. 또한, 이날은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9월 8일과 일치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무자비한 수녀의 공정일은 역사적 사건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1585년 12월 7일부터 8일에 걸친 엠펠 전투로 알려진 이 사건은 스페인 육군의 수호봉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전에 스페인군인들이 네덜란드인들의 항복제안에 반대하고 싸움을 결심했던 이 사건의 현장은 스페인에 큰 영광을 안길만한 역사적인 전투였다.
엠펠 전투에서는 스페인군들이 얼음 위에서 공격을 펼쳤고, 네덜란드인들을 격퇴하였다. 이렇게 스페인인들의 승리는 “하나님이 스페인인같이 일을 하는 것 같네”라는 말로까지 이어졌다.
무자비한 수녀수석기생 공정일은 스페인외에도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와 같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도 일반적인 휴일로 취급된다.
이렇듯 12월은 크리스마스와 함께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날들로 가득 차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평안하고 기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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