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일보 기사]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행사, 페이호의 임명 토론에 앞서
인민당이 집회를 개최하며 지지자 동원
지난 주일, 페이호의 임명 토론 2일 전에 인민당이 마드리드에서 집회를 개최하며 전국의 당원과 지지자들을 동원하고 이동시켰다. 이 집회에서는 “사면에 반대하며, 투표권에 반대하며, 우리의 법치국을 파괴하려는 사람들에게 반대하라”라는 슬로건으로 투쟁했다.
피리페 2세 광장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사전 조사에 따르면 6만명 이상, 경찰에 따르면 4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 집회는 페이호의 임명 토론을 앞두고 열린 것으로, 페드로 산체스의 사회당이 통치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집회는 테레마드리드에서 실시간 중계되었다. 테레마드리드는 에유소 당이 결정한 바에 따라 전담 책임자를 변경하고 편성을 취소해 호세 안토니오 산체스를 임명하여 새로운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집회가 예정된 시각은 12시였으나 (참석자들은 이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다), 작별 인사는 13시 20분에 이루어졌다. 행사 중 동안 테레마드리드는 “사면에 반대하는 행사”를 주제로하여 지속적으로 송출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으며, 평균 35,000명과 48,000명 정도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 집회는 또한 테레마드리드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주요 뉴스로 소개되었으며, 웹사이트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테레마드리드의 대응은 전반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중계한 이유에 대해 테레마드리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으며, “방호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만 주장하였다.
테레마드리드는 예전부터 PP 정당을 편성에 이용하는 일이 없지 않았다. 그들은 과거 농촌세계 시위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을 송출한 적이 있었으며, 약 10만 명이 참가한 시위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테레마드리드는 방송의 독립성과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정치적인 야당의 영향력에 대해 논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PP 아요소 정당의 주도권에 따라 공공기관이 지배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