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북극 기류로 인해 기온이 급격하게 하강하고, 강한 비와 폭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3년 8월 24일과 27일 오후 6시 UTC 기준으로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상현상은 2023년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발생한 기압골로 인한 4차 열파와 관련이 있다. 이제는 북풍이 차편으로 불어들어 중앙 대서양에는 고기압이 형성되고 영국 제도에는 안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한반도와 발레아레스 제도에 북서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인 8월 25일에는 전체 스페인에서 기온이 높겠지만 극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서부와 칸타브리아 지역에서는 기후 변화의 첫 번째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또한 8월 26일과 27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북쪽 지역, 에브로 계곡, 산지 및 발레아레스 해상에서 강풍이 예상된다.
많은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마지막 열파 때와 비교하여 10~15℃ 정도 하락할 것이다. 또한 최저기온도 뚜렷한 하락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일요일에는 30℃가 넘는 기온은 남서부, 지중해 연안 및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만 예상된다. 더욱이 8월 27일과 28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북부 고원, 이베리아 산맥 및 피레네 산맥에서 최저기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며, 고지대에서는 약한 서리가 예상된다.
북쪽으로 향하는 북극 기류의 유입과 활기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8월 26일 이후부터 강수가 예상된다. 특히 칸타브리아 지역에서는 강한 폭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악 지역에서는 강한 폭풍으로 인해 일부 지역은 해안까지 침수할 수도 있다. 또한 북동부와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는 강한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다음 주에 대한 기상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증가하지만, 적어도 이번 주 동안은 북극 기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 열파를 일으킨 따뜻하고 강력한 안티사이클론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년 9월에는 최근에 경험한 열파와 같은 기상현상은 예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에 걸친 가뭄 문제에 대한 강우 추세를 분석하는 것이 9월과 가을 기간에 중요하다. 하지만 그 중요성으로 인해 이 주제는 저희 블로그의 다른 게시물에서 다루기로 하였다. 결론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열파는 끝나고 거의 가을 같은 시원한 공기와 강한 강수량 및 폭풍이 기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