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벨티모어 시에서 발생한 다리 붕괴 사고로 6명의 라틴 미국 근로자가 사망했다. 이들은 다리 수리 작업을 하던 Brawner Builders 회사의 근로자들로 추정된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수색 작업을 구조 작업으로 전환하며 사망한 근로자들 중 엘살바도르, 구아테말라 및 환두라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의 근로자는 중상을 입은 상태이고, 미겔 루나는 15년째 일하던 Brawner Builders에서 일했던 미국 근로자로서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세 아이의 아빠였다. 벨티모어의 성심 예수교 교회의 신부는 가족들을 돌봄으로써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통령 조 바이든은 연방 정부가 벨티모어 항구의 운영을 재개하고 다리를 재건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고로 영향을 받은 라틴 미국 근로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미국 정부로부터의 지원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