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일보] 식사 시간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식사나 마지막 식사를 늦게 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밤을 기준으로 한 긴 단식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으며, 일상적인 식사 시간과 식사 리듬이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은 많은 사망 원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중 약 79%가 식사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생활방식에 따라 저녁을 늦게 먹거나 아침을 건너뛰는 등 특정 식습관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러한 식습관이 질환의 발전과 진행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음식 섭취와 단식이 신체의 다양한 장기와 생체 리듬을 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조명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식사 시간과 식사 리듬은 혈압 조절 등 심혈관 대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연구는 프랑스 유학 생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잠재적인 편향을 고려하기 위해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였습니다. 첫 식사를 늦게 하는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6% 증가하며, 저녁을 늦게 먹는 경우(9시 이후) 뇌혈관 질환 위험이 28% 증가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밤에 긴 단식 기간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를 통해 하루의 첫 식사와 마지막 식사를 더 일찍 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NutriNet-Santé 연구는 영양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공공보건 연구로, 이번 연구 결과 또한 전 세계적인 학문지에 이미 게재되었습니다. 현재도 프랑스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영양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과학 연구와 재현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지만, 식사 시간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며, 일찍 식사하고 밤에 긴 단식을 적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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