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네 몬테로 전 평등부 장관이 포데모스의 플래카드를 들고 여성 폭력에 대한 시위에서 참석했다. 이에 대해 몬테로는 “남성의 40%가 여성주의자가 ‘너무 멀리 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60%가 ‘여성주의자 친화적인 스페인’을 원한다”고 말했다.
센트로 데 인베스티가 발표한 ‘남녀의 평등에 대한 인식과 성 역할 고정 관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의 44.1%와 여자의 32.5%가 평등 정책으로 남성이 차별받고 있다고 믿는다고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몬테로의 전 부 장관인 안헬라 로드리게스 ‘팜’도 “한때 10명 중 10명의 남자가 여성주의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81.2%가 “남성도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우지 않는 한 평등을 달성할 수 없다”고 말하는 반면, 이를 동의하는 남성은 74.2%로 내려갔다. 이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여성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녀 평등에 대한 인식과 성 역할에 관한 이번 조사 결과로 보아, 스페인 사회에서는 여성의 권리와 평등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차별과 고정 관념이 존재하며, 이를 해소하고 성별에 관계없는 공정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레네 몬테로 전 평등부 장관의 참석과 안헬라 로드리게스 ‘팜’의 발언은 여성의 권리와 평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과 인식 변화가 스페인 사회의 여성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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