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에서 한 빙하의 범람으로 인해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 이상이 실종되었다. 구조자들은 여전히 수색 작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빙하가 계속해서 해동되고 있다.
이번 홍수는 강천중가를 둘러싸고 있는 Lhonak 호수의 범람으로 인해 발생하였다. 강천중가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영향을 받은 지역은 네팔과 중국 국경 근처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군대가 활동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국은 전화 통신 접속을 복구하고 관광객과 갇힌 주민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홍수로 인해 교통로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10개 이상의 다리가 무너져 영향을 받은 지역은 4개 지역에 달한다.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 홍수는 빙하가 더욱 커진 물에 주택과 다리가 무너져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을 야기하였다. 또한, 인도 우주 조사 기구의 위성 사진에 따르면 이번 범람으로 인해 Lhonak 호수는 거의 150개의 축구장에 해당하는 크기의 2/3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로벌 온도 상승으로 인해 빙하 호수의 범람으로 인한 홍수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히말라야 얼음 표면 감시에 특화된 과학자인 미리암 잭슨은 “우리는 기후가 계속해서 더울수록 이러한 극단적인 사건들의 빈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관찰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고산 지역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보다 10배 빨리 데워지고 있으며, 히말라야 빙하는 특히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이전 10년 동안보다 65% 더 빨리 녹아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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