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공격을 우려하여, 코멜네츠 카리스미스협로를 통해 크리미아 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다리의 교통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크리미아 다리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은 “크리미아 다리를 통한 자동차 통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크리미아 다리가 국제 법에 어긋나게 건설된 “적대적인” 인프라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의 조약 집행 기관은 다리나 검문소 근처에 있는 차량의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고요를 유지하고 경찰의 지시를 따르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러시아 국가의 국제 문제 담당자인 레오니드 슬루츠키는 이 같은 발언이 젤렌스키가 “국제 테러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키예프에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군은 최근 몇 일 동안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를 폭격해 수출용 곡물 등을 파괴했습니다. 이번 월요일의 공격은 2018년 5월에 개장된 19km의 다리 구조물에 대한 두 번째 공격이었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폭발물을 싣고 있는 트럭이 폭발하여 다리에서 다섯 명이 사망한 뒤 러시아는 온 우크라이나에 걸친 장기적인 공기 폭격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