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일보” – 이번 토요일에는 20시부터 00시 23분까지 일부턱 및 부분식 모습의 월식이 발생할 것이다. 만약 날씨가 허용한다면 관측이 가능하다. 이 월식은 맨눈으로 볼 수도 있고, 망원경을 통해서도 관측할 수 있다. USC의 관측소장인 José Ángel Docobo는 이번 월식의 부분식 단계가 21시 33분부터 22시 50분까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최대 높이는 22시 11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태양 지름의 12%가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가려질 것이다. 월식이 발생할 때 태양과 지구의 원판 내부의 접선으로 형성되는 “반음지구원추”와 원판 외부의 접선으로 형성되는 “그림자 원추”라고 불리는 형태가 생성된다. 반음지구원추는 지구 뒤편으로 펼쳐지고, 그림자 원추는 그 반대로 펼쳐진다. 그림자 원추의 단면은 반음지구원추보다 작게 형성되기 때문에 관측은 지역의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Docobo는 “안전 보호막은 필요하지 않으며, 맨눈과 망원경 또는 망원경을 사용하여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