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 조직 전 직원이 러시아에 대한 스파이 행위 시도로 2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았다. 미국 법무부는 미국 국방부의 국가 정보 기관인 국가 안보국(NSA)의 전 직원이 러시아에 정보를 전달하려는 시도로 262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직원은 32세인 자레 세바스찬 달케로, 2022년 NSA에서 정보 시스템 보안 설계자로 근무했다. 그해 8월부터 9월까지 암호화된 이메일 계정을 통해 세 개의 비밀 문서 일부를 러시아 요원으로 여긴 개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그는 그 기간 동안 정보를 러시아 당국에게 유익하다고 주장하며 85,000달러(79,400유로)를 요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송한 파일 중 네 개는 최상급 기밀 파일이었다.
달케는 2023년 9월 FBI에 체포됐으며, 협상의 일환으로 이 파일들을 전송한 의도를 시인해 워싱턴을 손상시키고 러시아를 이익 삼기 위해 사용된다는 의도를 밝혔다. 그로부터 6가지 혐의를 인정했다. 앞으로 러시아와의 정보 전달 행위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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