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의 한 기체가 포틀랜드에서 이륙 직후 퓨젤라주 부분이 떨어져야 하는 비상 착륙을 해야 했다는 사건이 발생하여 미국 항공 당국이 보잉 737 MAX 9 비행기들을 점검하기 위해 땅에 대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미 비행기를 땅에 두기로 결정했으나 이제는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해당 비행기들에도 이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연방 항공 행정부 (FAA)는 “미국 항공사나 미국 영토에서 운영되는 보잉 737 MAX 9 비행기의 임시 착륙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약 171대의 비행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알래스카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등의 항공사들이 이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보잉과 그의 모델인 737 MAX가 다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보잉 737 MAX의 항공허가가 철회된 바 있으며, 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두 차례의 사고로 인해 비행기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737 MAX의 설계 결함과 보잉이 해당 비행기를 안전하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함을 알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FAA는 2020년 11월까지 737 MAX의 비행 금지 명령을 유지했으며, 알래스카 항공은 이미 해당 모델의 비행기를 대기 중으로 결정했고, 보잉은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737 MAX는 보잉의 가장 인기 있는 비행기이자 가장 큰 수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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