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러시아의 군비 지출이 사회 복지 비용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국가 예산안에는 군사적인 초점이 강조될 예정이다. 총 예산의 30%가 군대에 할당되며, 3.4조 루블이 국가 안보와 군수조직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회 지출은 증가하게 되지만, 그 비중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군비 지출의 증가로 인해 러시아의 경제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이는 루블 평가 약화와 관련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 앤드레이 야코블레프는 2024년 예산에서 예상치 못한 68%의 증가는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에게도 예상 밖의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90년대를 연상시키며, 인플레이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러시아 당국은 석유 및 가스 수입이 제한될 경우 국내 자금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야코블레프는 전했다. 이에 따라 건강, 교육 및 국내 경제 분야에서 예산 삭감이 예상된다. 그는 또한 러시아에서 전쟁 경제라고 말할 수 있는 조건은 현재는 충족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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